
[사진=인사말하는박윤희고양시장출마예정자]
이날 출판기념회는 고양시 각 지역 시민들이 직접 나와서 자기지역의 문제를 발언하고 이에 박 전의장이 『고양도시설계』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장, 정재호 덕양을 국회의원 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성범죄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명지대교수)과 남영숙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사무총장(이대교수)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갑),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을), 남인순국회의원(서울 송파병), 송옥주 국회의원(민주당 비례대표)등을 비롯하여 이재명 경기성남시장, 박영선국회의원(서울 구로을), 홍미영 인천부평구청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출마예정자들이 영상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 전 의장은 아끼는 대학후배이자 민주당에서 함께 일한 동지로 매우 유능한 여성정치인이라며 섬세한 리더십이 빛나길 바란다”며 격려했으며, 이인영 국회의원은 “저는 박 선배의 학생운동의 후배이자 시민사회운동의 후배로 정치에 들어와 국회의원, 최고위원을 할 동안 박 전 의장의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며 고양시민과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달라‘고, 이원욱 화성을 국회의원은 ”박 전 의장은 1987년 영화처럼 민주화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온 분, 박 전 의장과 같은 꿈을 꾸어달라“며 격려의 말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여 다른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와 차별성을 두었다.
벤처기업인 ㈜엠플러스코리아의 문지환 대표는 기업하기 어려운 고양시의 기업 환경을, 식사동 신분당선 청와대 청원을 주도한 여계은씨는 식사동, 중산동, 풍동 등의 교통문제를, 백석동 와이씨티 주민인 김재민씨는 백석동 소각장의 환경문제를, 행주외동의 이상미씨는 행주역사마을을, 삼송동 19단지 동대표회장인 박종원씨는 삼송지구 기반시설 부족에 대해, 고양동 건학연(건강한 학교환경만들기 부모연대) 대표인 임채진씨는 고양동 환경문제에 대해 각각 발언을 했다.
『고양도시설계』는 박전의장이 시민, 전문가 테스크포스인 도시발전전략포럼과 함께 작성하였으며, 고양시의 경쟁력 하락의 원인을 자족성의 부재와 교통망의 미비로 보고 고양시의 경쟁력 향상, 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 행복을 가져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한강변, 대곡역, 강매동 등을 어떻게 첨단자족도시로 만들어갈 것인가, △ 금융허브, 의료산업도시, 컨벤션관광도시로 도약, △ 6개의 노선을 갖는 철도교통중심 도시로의 도약, △ 일산, 화정, 행신, 중산 등 주거지역의 노후화 대비 방안, △ 삼송명품신도시, 교육특구 덕양구 등 고양시의 도시경쟁력 향상 방안과 지역별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시민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직접 나서고 있는데 행정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포용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엄마의 리더십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고양시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원한다면 제가 가는 길에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호소하며,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고양도시설계』는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했다.”
이날은 최성 시장이 같은 시간에 출판기념회를 열어 두 고양시장 출마예정자의 출판기념회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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