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충북 옥천군 북북동쪽 8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와 충남소방본부는 오후 7시 이후 옥천 지진 관련 문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7시30분 현재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 전화는 없었다.
하지만 대전과 천안 시민들은 지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시민들은 ‘쿵’ 소리와 함께 진동음을 느껴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대전에 사는 강모씨는 “길을 걷다 진동을 느껴 처음엔 무슨 일이 벌어진 줄 알았다. 지진이라는 것을 알고 더 놀랐다”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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