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4시간 ‘추위와의 사투’ 준비를 - 지난 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모의 개회식’ 실시했으나 관람객들 밖으로 쏟아져 나와. 개회식 위해 관람객들이 현장 찾기 시작한 오후 7시께 기온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22~24도에 달했으며, 밤 10시에는 영하 15도에 육박. 실제 개회식 한파에 대비해야. (매일경제)
▷취업난에 가출하는 2030세대 매년 증가 - 취업 못 해 가족과의 불화로 2030 상인들의 가출 증가. 경찰청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실종자 신고 건수는 2014년 3만1414명, 2015년 3만2832명, 2016년 3만4710명으로 늘어. 신고해도 실종자로 분류 안 돼 경찰이 찾아 나서기도 어려워. 현행법에 따라 경찰이 실종 수사를 하는 대상은 ‘18세 미만, 지적·자폐 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 (조선일보)
▷현대차, 파워블로거에 버스 몰아보게 한 이유 -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이 블로거 마케팅을 시작. 지난달 24~25일 자동차 파워블로거 10명을 전주 공장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로 초대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 상용차는 운수 사업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제품이어서 대중 마케팅이 거의 없어. 블로거 마케팅은 대단히 파격적인 시도로 해석. 또 수입 상용차에 대한 방어전략으로도 보여 최근 다임러트럭, 볼보트럭, 스카니아, 만트럭 등은 한국을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 (서울경제)
▷불붙은 #미투…대학들 ‘새내기 OT’ 초긴장 -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신입생 입학을 앞둔 대학가에도 비상.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장기자랑과 게임, 음주 강요 등으로 논란이 돼온 새내기 배움터(새터)와 오리엔테이션(OT) 등의 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 대학별 학생회는 되풀이되는 악습을 차단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 서울대 단과대는 ‘새내기 맞이 장기자랑 강요 프리 선언’ 릴레이를, 이화여대는 성평등교육 동영상 시청 이외에 재학생 위한 매뉴얼을 마련. 한양대 인권센터는 단과대 학생회를 상대로 성평등교육, 건국대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성희롱 예방 및 안전과 관련한 매뉴얼 준비 중. (서울신문)
▷직지 130년만의 귀향, 눈치 국회에 길막혔다 -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물로서 프랑스에서 보관 중인 직지심체요절의 첫 국내 전시가 무산될 위기. 프랑스에서 대여 조건으로 내건 ‘압류면제법’ 국회 통과가 최근 좌절. 압류면제법은 외국 정부에 ‘안정적 반환’을 담보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국내로 들여와 전시하는 동안 우리 정부가 압류나 몰수를 금지한다는 내용. 직지는 1886년 프랑스 외교관 콜랭 드 플랑시가 구입해 자국으로 가져간 것이어서 불법 약탈 문화재가 아니지만, 재야 사학계의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발의 포기. (동아일보)
▷멜론 매각한 SKT, 왜 다시 음원 시장 진출하나 - SK텔레콤은 4일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음악사업 협약식을 갖고, 연내 음악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기로. SK텔레콤은 2013년 홍콩계 사모펀드에 현재 국내 1위 음원 유통 브랜드인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한 전력. SK텔레콤이 다시 음원 시장 진출을 선언한 건 음원의 가치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 한국 음악시장의 경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6.2%로 전망. 특히 스트리밍의 경우 같은 기간 22.2% 달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세계일보)
▷‘기호 1번’ 뺏길라…여당, 현역의원 출마 자제령 - 민주당 지도부가 이개호 의원에게 전남지사 출마 재고 요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자칫 지방선거 전에 1당 자리를 내놓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 여권에서는 현역 의원 출마를 최대 4명 이내로 줄여야 1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 민주당 의석은 121석(정세균 국회의장 제외), 자유한국당은 117석으로 4석 차이에 불과. 반면 현역이 출마 의사를 밝힌 곳은 서울·경기·인천·대전·충남·충북·전남 등 7곳. 한국당과 의석 같아지면 국회의장 유지도 장담 못해. (한국경제)
▷현직 검사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 작년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한 현직 검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최종원 전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 모 전 고검장 등이 수사에 외압 행사했다고 주장. 검찰 상부 지시로 강원랜드 전 사장 등 핵심 관련자를 불구속 처분하고 관련자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압력도 받았다고. 권 의원 등 관련자들은 수사 외압 의혹 부인한 상태. (경향신문 등)
▷27년 만에 하나된 코리아…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 - 세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지난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세계랭킹 5위 강호 스웨덴과 평가전 실시해 1대 3 석패. 머리 감독은 정수현 포함, 북한 선수 4명 기용. 정수현은 몇차례 날카로운 슛 시도하며 주목 받았지만 다른 북한 선수들은 활약 미미. (국민일보)
▷벌레죽이면 “오늘 촬영 접자”…이유있는 ‘금기’ -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감독 임순례, 전 스태프에게 벌레살생 금지령 내려. 한여름 모기에 뜯겨도 참아야 했다고. 자연주의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와 촬영에 임하는 자세, 태도, 생각을 일치시키려 노력. (머니투데이)
▷주머니 가벼운 젊은층, 리퍼브 상품 쇼핑 늘어 - 새것 사기에는 부담되고 중고품 사자니 불안. 젊은층 ‘B급’ 제품 소비 트렌드로. 리퍼브 시장 핫 아임템 식품. 소비기한 남았지만 유통기한 지났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식품양 많아. 식품 보관상태를 잘 따져보고 구매해야. (파이낸셜뉴스)
▷“정부 소개로 일본에 취업했는데…가보니 블랙기업” - 해외취업 작년 5000명 넘어섰지만 ‘묻지마 알선’에 저임금·착취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해외 취업 지원사업으로 일자리를 얻은 경우에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금액을 받고 노동 착취를 당하거나, 실제 업무는 단순 반복적인 허드렛일에 그쳐.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와는 거리가 먼 경우가 태반. (한국일보)
▷530여개 상장사 감사선임 ‘발등의 불’ - 섀도보팅제도 24년 만에 폐지, 3월 주총 대란 예고. 올 535개사 감사 선임 앞뒀지만 대주주 지분율 3%로 제한 족쇄 정족수 33% 못 채울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 높아져. 소액주주 지분율이 75%를 넘어 정기 주총 개최가 쉽지 않은 회사는 코스피 상장사 21개사, 코스닥 102개사 등 총 123개사. 비상장사까지 합할 경우 137개사가 주총을 열기 힘든 상황.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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