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체계적 사업관리를 위한 '부산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와 16개 자치구·군에서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으나 이를 한눈에 파악할 방법이 없어 체계적 도시재생사업의 관리·분석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위해 부산시 및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부산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부산 도시재생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는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및 각종 소식, 교육, 일자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에게는 도시재생사업 현황분석 및 수요 추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지형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조회 및 관리, 부산의 도시현황 및 공간분석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수요 추정, 도시재생에 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분석, 도시재생 관련 정보 및 행사, 교육, 일자리 소개, 마을별 소식 알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리한 시스템 활용을 위해 2018년 인터넷 서비스와 더불어 부산시청 및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부산이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정부정책에도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도시재생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이 체계적 도시재생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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