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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는 인천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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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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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전체 수출의 절반…외국인 투자사업체의 고용창출 효과도 커

IFEZ(인천경제자유구역)가 인천시 전체 수출액의 50%를 차지, 인천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FEZ 내에서 2016년 한해동안 늘어난 총 종사자 가운데 외국인 투자 사업체(외투업체) 종사자가 전체의 78%로 나타나 외투업체의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IFEZ]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산업통상부, 경인지방통계청, 한국통계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인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지난해 10월부터 1개월간 2016년말 기준 IFEZ내에 입주하고 있는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IFEZ 사업체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항목은 사업체 일반현황 등 공통항목, 외투업체 등 업종별 특성항목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조사결과는 IFEZ내 업종별 입주실태 및 핵심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성과 분석과 정책개발 수립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IFEZ내 입주업체의 수출이 인천 전체 수출액 40조8천359억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50.5%를 차지했다. 또 입주업체 종사자 수는 6만9126명으로 인천시 전체 산업의 6.9%를 차지했고 2015년 대비 1만67명(1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외투업체의 매입액 규모가 8조7864억원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인천지역으로부터 인력, 물품 등을 조달하는 비중이 69.0%로 나타나 외투업체가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업체의 인천지역으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은 46.7%였다.

한편, 2016년 12월말 기준 IFEZ 입주사업체 수는 2353개, 종사자 수는 6만9126명, 외투업체 수는 124개, 외투업체 종사자수는 1만914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투업체 종사자는 2015년 대비 7852명(69.6%) 증가했다.

매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IFEZ 전체 매출액 규모는 42조 572억원으로 2015년 대비 3조 4101억원(8.8%)이 증가했다.

판매 경로별 매출액 규모는 국내판매(내수)는 21조 4158억원, 수출은 20조 6414억원이었다. IFEZ내 외투업체의 매출액은 10조7982억원으로 전체 IFEZ 매출 규모의 25.7%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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