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화. [사진=아이클릭아트]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9.7원)보다 10.3원 오른 10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또 장중 1091원을 돌파해 지난해 12월 18일(1091.4원) 이후 처음으로 1090원대 발을 들였다.
달러화 강세는 지난주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8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또한 오름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은 2.8415%까지 올랐다.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덩달아 달러화 가치 상승 여력도 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86~109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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