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한국팬들, 공항까지 찾아와…환대 감사"

채드윅 보스만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e-mail]]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한국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월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는 영화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블랙 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 그의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 조던, ‘블랙 팬서’의 예전 연인 ‘나키아’ 역의 루피타뇽 그리고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채드윅 보스만은 “이번 영화에서 티찰라와 블랙팬서를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여기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쿠글러 감독처럼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며 한국에 내한한 뒤 일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차 적응 노력 중이다. 한국분들이 보여준 환대가 대단했고, 공항에서 보여준 환대가 좋았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으로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전 반드시 봐야할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을 뛰어넘는 재력가이자, ‘캡틴 아메리카’와 필적하는 신체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어떤 새로운 활약을 펼치게 될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2월 1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