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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큐브, 단막극·독립영화도 적극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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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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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이 운영하는 스튜디오큐브가 드라마·영화 외에 독립영화·예능·CF까지 대관을 확정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스튜디오큐브는 지난해 9월 개관한 방송영상제작 전문시설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시설 스튜디오, 특수효과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OCN 드라마 '블랙', 영화 '인랑', '창궐', '이웃사촌' 등이 스튜디오큐브에서 제작을 진행했다.

단막극 및 독립영화의 경우 대관료 50%를 할인하는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한 결과, 지난해 11월 특수시설 스튜디오 교도소에서 촬영한 독립영화 '더 프레이어(The Prayer)'가 올해 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스튜디오 법정에서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은 올 1월에 방영됐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법정, 교도소, 공항, 병원 등의 특수시설 스튜디오 내에 대도구 위주의 소품들을 구비해 제작 환경 편의성을 높였다. 이달에는 유명 CF 촬영도 시작된다.

올해 대관이 확정된 작품은 1월 기준으로 드라마(2편), 영화(3편), CF(1편) 등 총 여섯 편이다. 이밖에 추가로 협의하고 있는 작품은 현재 대관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도 대관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스튜디오큐브를 통해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단막극, 독립영화, 예능, CF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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