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사 C형간염바이러스 재감염 예방용 DNA백신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임상시험 제품은 ‘GLS-6150’이다.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뽑혀 2019년까지 연구비 2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회사는 표준치료를 받은 만성 C형간염 완치자를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C형간염백신은 개발 제품과 업체가 많지 않아 시장 선점과 기술수출에 유리한 제품으로 꼽힌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차질 없이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면서 “이 제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만성 C형간염 재감염 치료에 들어가는 비싼 치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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