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필수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에 있는 SK양궁장 주유소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하는 기업인들 한 명 한 명이, 우리 경제가 소득주도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지난달 16일과 25일에 이어 이날 까지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원활한 정착을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해 산업계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주유소와 같은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일자리안정자금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 정부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이 참석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업계 우려를 전달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의 대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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