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공직자 정치적 중립위반 엄단"
행정안전부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실시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합동 감시·지원 상황실'을 5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합동상황실은 행안부와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경찰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와 자치단체,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선거업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실 내에 공직비리감시반을 구성해 공무원의 선거중립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행안부가 누리집에 운영 중인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접수받고, 필요할 경우 선관위와 경찰청에 이첩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공직비리도 중점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