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18년도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지로 청계동 152번지 일원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지적·임야도는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작성된 것으로 종이로 만들어진데다가 오차가 많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이런 문제점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자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의왕시 지적재조사사업은 2014년 이동(창말·새터말지구)을 시작으로 2015년 초평동(새우대지구), 2016년 월암동(월암지구)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역주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청계동에서 시작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2월 중순 청계동 원터마을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선정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명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제공돼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사업 성공을 위해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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