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동, “하지 마비 무의탁 노인에 ‘희망’ 선물”

  • 이천농협 등 신속한 민간자원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이천시 관고동은 민·관이 협업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한 신속 대응반을 편성,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에 맞는 원스톱 고객만족 행정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속한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있는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센터 전경. [사진=이천시 제공]


관고동 주민센터는 보호자가 사망한 하지마비 무의탁 노인 차모 씨를 긴급 복지 지원 대상자로 선정, 경기도 이천의료원 이천병원과 협업해 지난달 29일부터 입원·치료 등 신속한 임시보호 조치를 했다.

인근 주민 김 모 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동사무소 공무원과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 직원이 병원을 함께 방문해 주민등록 재등록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계좌 개설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꼭 필요한 도움을 줘 동민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희태 관고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문제를 수혜자의 눈높이에 맞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천농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차모 어르신의 동의를 얻어 여생을 요양원에서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동장은 이어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실천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간자원 연계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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