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재용 "좋은 모습 못 보여 죄송··· 이건희 회장 병문안 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18-02-05 1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353일만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5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구치소에 들러 개인물품을 챙겨 나오며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년간 나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이건희 회장을 뵈러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해 서울구치소를 떠났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검팀이 공소제기한 뇌물공여 금액(약속금액 포함) 433억원 중 삼성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을 위해 독일 내 코어스포츠로 송금한 용역비 36억원, 마필 및 차량 무상 이용 이익 만큼만 유죄로 인정했다.

횡령액 상당 부분과 법정형이 가장 센 재산국외도피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