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보안인력 노로 바이러스 집단발생...합동 역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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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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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력이 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 보안검색대 근무에 투입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민간 안전요원이 수인성 전염병 증상을 보여 당분간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투입된 민간 보안업체 직원들 사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추정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방역 당국과 대회 조직위원회, 지자체가 합동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지역 지자체 등은 5일 강원도 평창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에 머무는 보안업체 직원 약 1000여 명에 대해 증상이 없어도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설사·구토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의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호렙청소년수련원의 급식은 중단하고, 지하수·식재료 등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오염이 확인되면 지하수는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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