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주민제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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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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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살고 싶은 동네, 주민 스스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일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시범사업과 희망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하여 이달 말까지 주민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제안 공모는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불량주택 밀집지를 대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여 오래 살고 싶은 동네 “애인(愛仁)동네”를 주민 스스로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범사업과 사업 준비단계를 지원하는 희망지로 2개 분야이다.

‘시범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동네단위의 주차장, 상․하수도 정비,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포함하는 마을발전방안을 구상부터 사업완료까지 사업시행자인 해당 자치구에 3년에 걸쳐 40억 원을 지원하며 4개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지 공모’는 아직 주민공동체가 형성되지 않아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를 지원하여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사업을 준비하는 희망지로 선정하여 10개 구역에 구역당 1억2천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공모절차

 




선정된 시범사업지에는 총괄계획가(MP)를 지원하여 지역갈등요소를 해소하고 주민과 함께 마을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동이용시설에는 마을주택관리소 기능을 필수로 부여하여 주민들의 집수리 상담, 도구 대여 등 주택보수를 지원하게 한다.

주민역량을 키우고 마을활동가를 양성하여 공동이용시설을 거점으로한 자생적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주거지재생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지는 주거지재생 또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보유한 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하여 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사업으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주민의 역할이 중요함을 주민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 또 정비구역 해제지역 관리와 저층주택밀집지 노후화에 대비하여‘애인(愛仁)동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주민이 직접 만드는 애인동네로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원도심 부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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