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가상화폐 앱 사용자 급감"

가상화폐 관련 앱 사용자가 200만명을 기점으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관련 앱 사용자가 줄어들면서 앱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도 덩달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4주간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가상화폐 관련앱 사용 지표를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와이즈앱 제공 ]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 시세조회, 게시판 등 관련 주요 앱들의 중복을 제거한 주간 순 사용자 수는 10월 30일에서 11월 5일 주에는 14만 명에 불과했으나 1월 3주차에 200만 명에 달했으며, 이후 2주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앱 사용 주요 지표인 총 사용시간과 총 실행횟수는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고 가격을 찍은 1월 1주에 가장 높았으나 이후 4주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14주간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조사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서 오차 범위 ±0.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