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피해자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밀양참사 희생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본부에 따르면 화재 당시 세종병원 5층에 입원해있던 이모씨(79)가 5일 오후 11시 10분경 사망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이씨는 화재 후 밀양갤러리요양병원으로 옮겨져 폐렴 치료를 받고 있었다.
6일 오전 7시 21분에는 부산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던 손모씨(83)가 숨졌다. 손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해 있었다. 손씨는 뇌경색과 전립선암 등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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