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시 상습 침수로 인해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반여 1, 4동 지역에 '반여교(가칭)'를 착공,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구 반여4동 수영강변 둔치에서 '수영강변대로~삼어로간 연결도로[반여교(가칭)]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반여교(가칭)는 반여동 주민의 숙원사업으로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2018년 1월 착공 하게 됐다.
기존의 세월교는 제방보다 낮게 건설된 교량으로 다량의 강우 시 물에 잠기게돼 차량이나 사람이 건널 수 없어 주민의 많은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반여1동과 반여4동을 연결하는 반여교(가칭)를 계획했으며, 반여교가 완공되면 기존 세월교의 침수로 인한 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부 관계자는 "반여4동은 번영로와 수영강 때문에 단절된 지역이었으나 2021년경 반여교(가칭)가 완료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획된 공사기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여교(가칭)'는 연장 376m, 왕복 2~3차로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200억원(시비)이며, 공사기간은 약 3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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