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이달말 사우디·UAE 방문…원전 협력·수주 노력"

  • 대한상의 CEO 조찬 간담회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 주제 강연

  • "규제 철폐 위해 기업인 목소리 내달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서울 대한상공회소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CEO 간담회 강연'에 참석,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2월 말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UAE와는 원전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는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원자력발전 사업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개인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 굉장히 접근하는 가시적 성과가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또 전기·자율주행차와 IT·가전, 에너지 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개 분야의 신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도 얘기했는데,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해서는 규제가 없는 쪽으로 가고자 한다"면서 "기업을 하는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더 많이 내고, 입법하는 곳에서도 이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노력을 해야겠지만 여러분도 목소리를 많이 내서 규제를 철폐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어 "미국에는 인종 차별이 있고, 정부에는 부처 차별이 있다고 한다"며 공무원이 인사 고과와 책임 문제 등을 우려해 부처 간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에게 "회장이 건의해 (부처 간) 협력한 공무원을 몇명 뽑아서 상을 주고 승진을 우선적으로 시켜주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면 협업은 자동적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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