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개관 이래 최초로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올렸다.
6일 ICC JEJU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을 마무리한 결과, 총매출 152억 원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무려 23%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총매출 성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회의매출 39억 원(보조금 포함) △PCO(회의 대행) 사업매출 40억 원 △식음매출 39억 원 △부대시설 임대수익 34억 원 등으로 당기순이익 7억 원을 벌어 들였다.
특히 이러한 매출 성과는 ICC JEJU 본연의 회의 매출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ICC JEJU에서는 AIIB 연차총회, 유네스코 정부간 위원회 등의 국제회의 37건 포함 모두 278건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ICC JEJU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규모 있는 국내외 행사와 장기적으로 개최되는 중소규모 전시행사들이 개최건수가 늘어 결과적으로 개관이래 최대 회의매출인 39억 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행사 유치 실적이 좋아지면서 케이터링 실적도 더불어 좋아졌으며, 델리지아 메뉴 개발 등 자체 고객 유치를 통해 식음 매출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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