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불안할수록 믿을 구석은 실적 개선주밖에 없다. 변동성 확대로 시총 비율따라 고르게 주식을 담던 인덱스 펀드가 주춤해지면, 으레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져왔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는 2017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상장법인 목표주가를 다시 잡고 있다.
물론 실적이 좋았다고 반드시 적정주가를 올리지는 않는다. 이미 과거 실적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1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거둘 실적 전망치가 판단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코스피 유망주 삼성SDS·신세계·금호석화
여기에 해당하는 코스피 유망주로는 삼성SDS와 신세계, 금호석유화학, LG화학, 종근당을 꼽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삼성SDS는 2017년 4분기 매출·영업이익으로 각기 2조466억원, 206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올해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배당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긍정적이다.
종근당은 2017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올해 전망까지 좋다. 미래에셋대우와 IBK투자증권은 종근당 목표주가를 나란히 17만5000원으로 21%가량 높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19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R&D)비가 올해 1100억~12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실적이 탄탄하고 R&D까지 받쳐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하다"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7년 4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았고, 올해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키움증권은 금호석화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36%가량 상향 조정했다.
LG화학은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그래도 올해에는 전지사업 전망이 밝다. 신세계도 4분기에 부진했지만, 면세점을 필두로 한 새 사업에서 꾸준히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주 가운데 호평이 많은 곳은 하나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다.
KTB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약 11% 높였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자회사 하나은행)는 시장금리 상승분을 이익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4분기 고전했어도 올해 들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에 새로 들어갔다. 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도 우량차주를 늘릴 수 있어 호재로 꼽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2%가량 올려서 14만원으로 내놓았다.
◆코스닥선 컴투스·아이센스·고영·슈피겐 주목
코스닥에서는 컴투스와 아이센스, 고영, 슈피겐코리아를 눈여겨 봐야 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13만86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4분기 실적도 좋았고, 올해에는 새로 내놓을 게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의료기기업체 아이센스를 좋게 봤다. 4분기 실적이나 올해 전망치가 모두 양호하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3만100원으로 11%가량 높였다.
미래에셋대우는 고영 목표주가를 약 22% 상향 조정한 1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기 555억원, 118억원으로 기대치에 들어맞았다. 올해에도 의료 로봇을 비롯한 주력사업 전망이 밝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는 2017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상장법인 목표주가를 다시 잡고 있다.
물론 실적이 좋았다고 반드시 적정주가를 올리지는 않는다. 이미 과거 실적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1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거둘 실적 전망치가 판단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코스피 유망주 삼성SDS·신세계·금호석화
NH투자증권은 삼성SDS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삼성SDS는 2017년 4분기 매출·영업이익으로 각기 2조466억원, 206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올해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배당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긍정적이다.
종근당은 2017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올해 전망까지 좋다. 미래에셋대우와 IBK투자증권은 종근당 목표주가를 나란히 17만5000원으로 21%가량 높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19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R&D)비가 올해 1100억~12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실적이 탄탄하고 R&D까지 받쳐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하다"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7년 4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았고, 올해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키움증권은 금호석화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36%가량 상향 조정했다.
LG화학은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그래도 올해에는 전지사업 전망이 밝다. 신세계도 4분기에 부진했지만, 면세점을 필두로 한 새 사업에서 꾸준히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주 가운데 호평이 많은 곳은 하나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다.
KTB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약 11% 높였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자회사 하나은행)는 시장금리 상승분을 이익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4분기 고전했어도 올해 들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에 새로 들어갔다. 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도 우량차주를 늘릴 수 있어 호재로 꼽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2%가량 올려서 14만원으로 내놓았다.
◆코스닥선 컴투스·아이센스·고영·슈피겐 주목
코스닥에서는 컴투스와 아이센스, 고영, 슈피겐코리아를 눈여겨 봐야 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13만86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4분기 실적도 좋았고, 올해에는 새로 내놓을 게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의료기기업체 아이센스를 좋게 봤다. 4분기 실적이나 올해 전망치가 모두 양호하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3만100원으로 11%가량 높였다.
미래에셋대우는 고영 목표주가를 약 22% 상향 조정한 1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기 555억원, 118억원으로 기대치에 들어맞았다. 올해에도 의료 로봇을 비롯한 주력사업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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