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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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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2-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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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캐피탈 전경 [사진=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 

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로부터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캄보디아 상무부(MOC)에 등록 절차를 완료해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인수되는 캠캐피탈 은행은 대구은행이 100%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GB 스페셜라이즈드 뱅크(Specialized Bank)'로 바꾸기로 했다. 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의 국외 현지법인이 출범한 셈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캠캐피탈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약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여신실행과 리스크 관리로 0.07%의 양호한 부실채권(NPL)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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