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자 이용자들은 "시스템 접속 대기중이라는 안내 문구 후 아예 페이지 표시할 수 없다" "화면이 답답하다" "한 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이러냐" "숨겨진 돈 찾아준다는 건 좋은데 이러다 돈 못받겠다" 등 불만을 토로했다.
내 보험 찾아줌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시작한 조회 서비스로 개시 한 달 만에 5000억 원의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 직후부터 제기된 서버 불안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숨은 보험금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본인 인증을 하면 숨은 보험금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조회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숨은 보험금이 있는 경우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청구를 하면 영업일 사흘(3영업일) 이내에 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서 손해보험협회를 통해서도 숨은 보험금 조회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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