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 미'와 같은 소재로 화제가 된 연극 '네버 더 시너'가 한국 무대 초연을 앞두고 있다.
'네버 더 시너'는 '레드'로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존 로건이 첫 번째 집필한 연극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화려하지만 혼란스러웠던 재즈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은 레오폴드와 롭의 아동 유괴 및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자신들을 초인이라고 여기며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른 두 주인공의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그들을 법의 정의로 다스려야 한다고 호소하는 검사, 교수형을 막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변호사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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