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천시제공]
포천시는 저출산 및 인근 도시로의 인구 유출 현상으로 지난 2008년 이래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현상을 겪고 있다. 시는 정부 및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부서에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으나 이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개통된 고속도로와 신규 공동주택의 분양 등으로 그 감소세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포천시 인구정책 협의회에서는 저출산 및 인구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시행중에 있는 여러 정책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했으며, 향후 추진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 가운데 시에서는 각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개인의 생애주기별로 나눠서 각 시기별로 어떤 사업을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주기별로 정리해 책자 및 e-book 형태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각 시기에 맞는 정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집약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실무부서에서 기획한 정책에 대해 관련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며 이를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정식 총무국장은 “인구는 한두 가지의 사업으로 늘지 않으니 각 부서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며 나와 관련된 업무뿐만이 아닌 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포천시는 인구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일자리,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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