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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 이후에도 외교성과 이어가야 미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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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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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등 신임 대사 9명에게 신임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요즘 외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예전에는 외교가 국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며 "평창올림픽 성공이 1차 과제이지만 그 뒤에도 외교적 성과를 이어나가야 우리의 미래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임대사 9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의 유일한 기준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라고 강조하고 "여러분은 항상 우리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최선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전홍조 주스페인대사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이백순 주호주대사 ▲도경환 주말레이시아대사 ▲박종대 주남아공대사 ▲김성수 주가나대사 ▲김유철 주우간다대사 ▲유복렬 주카메룬대사 등이다.

문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동행한 가족에게는 꽃다발을 증정했다. 신임 대사 8명은 배우자와 함께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했으며, 유복렬 주카메룬대사는 부친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진 촬영 후 환담장으로 이동, 신임 대사들과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이날 신임장 수여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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