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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현장]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넘어야한다는 부담감 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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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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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홍진영 2018 Digital Single Album '잘가라'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홍진영이 본인의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를 넘어서는 곡을 발표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늘 컸다고 밝혔다.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홍진영의 싱글 앨범 '잘가라'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홍진영은 "내가 가수로 활동한 지 이제 10년 차가 됐다"며 "활동한 기간에 비해 발표한 곡 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한 곡 한 곡 낼 때마다 신경 쓰는 부분이 있고 고민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배터리'가 워낙 잘 돼서 '사랑의 배터리'를 넘어야 한다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곡이 나올 때마다 생각 많이 한다. 평상시에는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도 늘 올라가 있는 곡이라 부담이 있다"며 "이번에 내놓은 잘가라는 곡도 들썩거리는 멜로디속에 절절함이 있어서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신나고 절절한 느낌도 있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는 가수들과의 경쟁에 대해 "나는 장르가 다르다"고 웃으며 "내 곡을 즐겁게 부르는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홍진영은 7일 새 디지털 싱글 '잘가라'를 발표하고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신곡 '잘가라'는 레트로 장르의 트로트 넘버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복고주의를 지향한, 홍진영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곡이다. 특유의 친숙한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홍진영은 이번 신곡 작업을 통해 인기 작사가 김이나와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다. 홍진영은 그간 '사랑이 배터리', '엄지 척', '산다는 건', '따르릉' 등 다수의 트로트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예능을 통해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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