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이익 39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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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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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945억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3892억원, 2738억원으로 각각 3.1%, 51.8% 증가했다.

두산밥캣 측은 이자비용 절감 효과와 미국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이연법인세부채의 재평가 이익으로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억9707만달러, 3억4887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억4208만달러로 55.8% 늘었다.

원화 대비 실적 차이는 비교 시점의 환율이 달라서다.

두산밥캣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4억달러(3조8760억원), 4억달러(4560억원)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13.5%, 14.5% 많은 규모다. 순이익 또한 지속적인 미국 법인세 감세효과를 통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17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8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을 반영해 주당 배당금을 작년보다 100원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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