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국내 최초 융복합 학사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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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2-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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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 30분 DGIST는 첫 학부 졸업생을 비롯한 석박사 과정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8 DGIST 졸업 퍼레이드를 개최했다.[사진= DGIST]

DGIST가 학사 96명,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164명을 배출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무학과 단일학부에서 교육받은 융복합 학사학위 수여자 96명이 졸업하며, 첫 학부 졸업생도 배출했다.

DGIST는 7일 오후 3시 대학본부 컨벤셜홀에서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나세르 모메니 주한 이란대사관 참사관,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여민동 대구은행 부행장, 김동관 ㈜평화홀딩스 사장, 윤종용 DGIST 초대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DGIST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DGIST는 학사 96명,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총 16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재학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졸업생 8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임병화씨(34세)가 차지했으며 혜슬최우수논문상은 에너지공학전공 박사학위 졸업생 가네산 판디안씨(31세), 한국뇌연구원장상은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유승준씨(35세)씨가 각각 받았다.

지난 2014년 DGIST 대학원 신물질과학전공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임병화씨는 거미집을 모방한 바이오센서 플랫폼 개발, 개별세포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셀트로닉스 기술 개발 등 자성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진행하며 SCI급 논문 7편을 발표했다.

임병화씨는 “거미집 형태의 미세 자기장과 고감도 바이오센서를 플랫폼에 배열해 초상자성입자가 바이오센서 중심을 향해 빠르게 움직여 단백질 분자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 툴을 개발했다”며 “자기영동 기술 관련 연구를 지속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분야를 선도하는 융복합 연구자로 성장하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14년 학부과정 4년 전체를 무학과 단일학부 커리큘럼으로 학부 교육을 시작한 DGIST는 학부전담교수제, 그룹형 연구 프로젝트 UGRP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융복합 이학사 및 공학사 학위를 받는 융복합 학사학위 96명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학사학위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DGIST 총장상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졸업생 송제영씨(21세)에게 돌아갔다.

송제영씨는 “기초과학 및 공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을 접하며 과학적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학부 교육을 전담하는 학수전담교수님들께 학업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석사과정으로 진학해 기계를 제어하는 제어 이론과 관련 알고리즘에 대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DGIST에 입학해 융복합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졸업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DGIST의 교육 철학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를 마음 속 깊이 새겨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겸손의 미덕을 겸비한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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