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2/07/20180207185458263890.jpg)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실력파 뮤지션 6명이 플라네타리움레코드로 뭉쳤다. 지난 2년간 착실하게 내공을 쌓아온 이들은 본격적인 자신들만의 음악행보를 시작한다. 이들은 "오래가는 음악을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플라네타리움레코드 레이블 앨범 '플라네타리움 케이스 #2(Planetarium Case #2)' 발표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케이지(Kei G), 정진우, 빌런(VILLAIN), 준(June), 가호(Gaho), 모티(Moti)가 참석했다.
플라네타리움레코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의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의 형제 레이블이다. 2016년 설립 후 착실하게 음악적 역량을 집중시켜왔고 지난달 발표한 첫 레이블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첫 쇼케이스도 그 연장선상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BLIND(블라인드)'다. '천체투영관(Planetarium)'이라는 레이블 이름과 어울리는 우주적, 미래적 분위기가 곡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나 치명적인 일을 저질렀을 때에도 절대 타인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쇼케이스 무대에 처음 섰다는 빌런은 "모니터 앞에서 음악 만드는 사람들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싶어서 영광이고 설렌다"고, 준은 "플래시가 터지는 게 처음이라 놀랍고 그렇다. 다함께 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라네타리움은 돔형의 천장에 광학기기로 별을 투영하는 '천체투영관'을 뜻한다. 좋은 음악과 훌륭한 아티스트를 펼쳐 보임과 동시에 편안하게 이 세계에 가둬두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레이블명인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라는 이름에 대해 케이지는 "예전에는 천장에 별을 쏘는 곳이 있었다. 남산에도 있었는데 그게 아직 미국과 일본에 있더라. 그 안에 있으면 푹 잠긴 것 같고 새로운 세계에 있는 것 같은데 그 느낌이 좋아서 이름으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빌런은 "떠오르는 샛별이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플라네타리움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2'은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달 1월 3일에 발매한 첫 번째 레이블 음반 'Planetarium case#1' 이은 두 번째 앨범이다. 첫 번째 레이블 앨범은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리스너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BLIND(블라인드)'다. '천체투영관(Planetarium)'이라는 레이블 이름과 어울리는 우주적, 미래적 분위기가 곡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나 치명적인 일을 저질렀을 때에도 절대 타인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쇼케이스 무대에 처음 섰다는 빌런은 "모니터 앞에서 음악 만드는 사람들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싶어서 영광이고 설렌다"고, 준은 "플래시가 터지는 게 처음이라 놀랍고 그렇다. 다함께 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라네타리움은 돔형의 천장에 광학기기로 별을 투영하는 '천체투영관'을 뜻한다. 좋은 음악과 훌륭한 아티스트를 펼쳐 보임과 동시에 편안하게 이 세계에 가둬두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레이블명인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라는 이름에 대해 케이지는 "예전에는 천장에 별을 쏘는 곳이 있었다. 남산에도 있었는데 그게 아직 미국과 일본에 있더라. 그 안에 있으면 푹 잠긴 것 같고 새로운 세계에 있는 것 같은데 그 느낌이 좋아서 이름으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빌런은 "떠오르는 샛별이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플라네타리움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2'은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달 1월 3일에 발매한 첫 번째 레이블 음반 'Planetarium case#1' 이은 두 번째 앨범이다. 첫 번째 레이블 앨범은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리스너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Planetarium case#1'은 준, 가오, 모티의 데뷔 앨범이기도 했다. 모티는 "개인으로 데뷔하는 것보다 의미가 깊은 것 같다. 다 같이 모여 작업하면서 성과물을 얻는 것이 더욱 보람차고 배운 것이 많다"고 말했다.
SBS 'K팝스타5'에서 뛰어난 음악성으로 극찬을 받았던 정진우는 "한 명만 래퍼고 모두가 싱어송라이터다. 흑인 음악만 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가수들이다. 장르적 보편성보다는 다양성과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들"이라고 자신했다.
플라네타리움레코드의 두 번째 레이블 앨범은 레이블 뮤지션 모두가 참여한 단체곡을 포함 개인 싱글 트랙까지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뮤지션 모두가 함께 부른 '블라인드(BLIND)'.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나 치명적인 일을 저질렀을 때에도 절대 타인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션 모두가 함께 불렀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전개되는 듯하며, 소리의 다채로운 활용이 돋보인다.
빌런은 "음악 작업이라는 것이 각자 개개인의 색깔이 다르다. 트러블이 많을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런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며 "몇 년 안에 무언가를 이뤄내겠다는 것 보다 개인의 앨범이 나오는 순간 각자의 분야에서 찢어놓을 수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이 첫 번째 레이블 앨범에서 음악적 재능으로 무장한 자신들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두 번째 레이블 앨범에서는 모두 같은 색깔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팀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발생한 크루에서 출발했다. 정진우는 “중학생 때 연습실에서 케이지 형을 만났고 학교와 소개 등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다. 우리끼리 크루를 결성했다가 지금에 오게 됐다”면서 “오래 전부터 음악적으로 교류하던 사이”라고 귀띔했다.
맏형 케이지와 막내 사이에 15년의 나이 차이가 존재하지만 음악 앞에서는 “수평적인 관계”가 돼 작업한다. 케이지는 ”신(scene)의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방임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서로의 색깔을 존중한다”면서 ”덕분에 더욱 좋은 음악을 찾을 때도 있다”고 전했다.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이 첫 번째 레이블 앨범에서 음악적 재능으로 무장한 자신들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두 번째 레이블 앨범에서는 모두 같은 색깔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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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팀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발생한 크루에서 출발했다. 정진우는 “중학생 때 연습실에서 케이지 형을 만났고 학교와 소개 등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다. 우리끼리 크루를 결성했다가 지금에 오게 됐다”면서 “오래 전부터 음악적으로 교류하던 사이”라고 귀띔했다.
맏형 케이지와 막내 사이에 15년의 나이 차이가 존재하지만 음악 앞에서는 “수평적인 관계”가 돼 작업한다. 케이지는 ”신(scene)의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방임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서로의 색깔을 존중한다”면서 ”덕분에 더욱 좋은 음악을 찾을 때도 있다”고 전했다.
케이지는 "저희는 수평적으로 작업한다. 그러다 보면 변수가 생긴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반영하면 오히려 결과가 좋을 때도 있다. 이번 앨범이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 빌런은 "개개인 색깔이 달라 싸울 때도 많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좋은 음악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모든 과정이 우리에겐 득"이라고 덧붙었다.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은 모두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다. 준은 "레이블과 아티스트 모두 1년 안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진우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만의 장점에 대해 "우리가 1명만 래퍼고 5명은 보컬이다. 각자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흑인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의 집합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레이블에 대한 장르적 보편성보다 우리는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몇 년 안에 우리 이름을 알리기 보다 우리가 음악을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플라네타리움레코드의 두 번째 레이블 음반은 이날 정오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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