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아시아나항공 실적 예상외 선방 목표가 상향

KTB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실적에 대한 기존 눈높이가 지나치게 낮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00원에서 5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8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7% 증가한 860억원이다. 매출액은 1조6523억원으로 12.8% 늘었다.

같은 기간 국제여객 매출액은 8433억원으로 11.3% 상승했다. 국내여객의 경우 821억원으로 29.7% 확대됐다. 특히 제주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며 수송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화물 매출액은 12.5% 오른 3858억원을 기록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화물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다만 환율 하락으로 원화 상승 폭이 다소 둔화돼 보이는 효과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별도 기준으로 718%다. 회사 측은 2019년 리스회계 변경 시 약 190~200%포인트의 부채비율 상승을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한준 연구원은 "부채비율 상승에 대비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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