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컬링의 모든 것! 이름에 깊은 뜻이…스톤 가격과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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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2-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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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 스톤, 개당 180만원에 육박해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인기 종목인 컬링(curling)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컬링이라는 명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curl'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들여다봐야 한다. 'curl'의 사전적 의미는 '곱슬곱슬하다', '(둥그렇게) 감기다', '(몸이) 웅크러지다', '돌돌 감기다'로, 컬링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에서는 스톤이 휘어져(curl) 나가는 모습을 설명하는 스코트어(및 영어)의 동사 curl에서 유래했다.

컬링은 중세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빙판 위에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를 한데서 유래했다. 그러다 17~18세기를 거치면서 캐나다를 중심으로 겨울 스포츠로 발전했으며 이후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또한 컬링은 스톤의 위치선정과 경로 선택이 매우 복잡해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때문에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코틀랜드산 화강함을 사용한 스톤은 개당 가격은 180만원에 육박하며, 무게는 19.96kg에 달해 부딪히면 부상을 입기도 한다.

한편, 컬링 장혜지, 이기정이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첫 승의 쾌거를 선사했다. 장혜지와 이기정은 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경기서 핀란드 토미 란타메이키와 우나 카우스테를 상대로 9: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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