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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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18-02-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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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면사무소는 지난 6일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와 참치 등 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소외계층 가정 109가구에 직접 전달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에서 설을 앞두고 저소득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에스글로벌(대표 김종수)은 지난 7일 1억원 상당의 미용용품을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김종수 대표는 "남양주에 사업체를 둔 한 사람으로써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동참하려고 노력한다"며 "설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들이 이번 명절만큼은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에스글로벌은 2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2억원이 넘는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미용용품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시설에 나눠질 예정이다.

이날 양정동 복지넷(위원장 김경근)은 설 명절 후원물품 나눔행사를 열고, 복지사각지대 가정 50가구에 생활필수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복지넷은 사전 가구방문을 통해 이들 가구를 복지사각지대 가정으로 발굴했다.

남양주시 별내면(면장 서완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6일에는 별내면사무소(면장 서완옥)는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와 참치 등 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소외계층 가정 109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또 수락산 내원암도 신학기 자녀를 둔 한무모가족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별내면 복지넷에 지정 기탁했다.

한 개인후원자는 동절기 취약가구를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저소득계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유경)는 지난 7일 남양주시푸드뱅크, 호평동 복지넷과 기부식품제공 활성화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푸드뱅크와 호평동 복지넷은 희망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기부식품 및 제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를 매월 전달한다.

김유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지역 자생력 강화의 든든한 밑받침이 돼 줄 것"이라며 "희망꾸러미 사업 외에도 지역보호체계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는 오는 4월 신세계 이마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 지역푸드뱅크와 저소득계층 300가구를 돕는 대규모 희망나눔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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