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광주시와 ㈜에버스카이, ㈜하나투어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다.
후원업체인 에버스카이는 광주 거주 베트남 다문화가정 2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왕복항공권을 지원하며 하나투어는 200만원 상당의 개인용 여행 가방을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으로 형편이 어렵거나 장애인 가정을 우선적으로 5가정 20명을 선정했다. 설 연휴 전과 후로 나눠 자녀들과 동반 방문할 수 있도록 방학 중에 보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친정 방문을 통해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향수를 해소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사정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결혼 이민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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