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고 2018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공원묘지관리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분야별로 편성·운영되는 상황근무반(8개반 76명)과 당직실, U-통합상황실 등 시민들의 종합민원과 안전을 책임지는 당직근무반을 통해 연휴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 할 방침이다.
설 연휴에 대비,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점검반을 꾸려 관내 다중이용업소(백화점, 대형상가, 전통시장, 고시원, 조리원 등) 36개소를 점검했다.
오는 9일까지 관내 가스 공급시설 83개소 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계공원묘지 버스 노선(22번)을 1일 8회 증회 운영하며, 청계·안산 공설묘지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4개소 360대)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무료급식소․노숙인 임시보호시설 운영,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안내,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에 대비한 비상급수대책 계획도 마련했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57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이중 33개소는 18일까지 4일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범계역과 안양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밀집지역을 비롯해 중앙, 남부, 호계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의 공영주차장이 모두 포함된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인 수영장은 연휴 4일간 휴장하며, 빙상장은 3일간 휴장 뒤 18일에는 정상 운영한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주민 불편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사전에 대비해서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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