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대박' 하루 만에 8192대 계약… SUV 흥행 새 역사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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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2-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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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SUV 사전계약 첫날 계약 사상 최대 기록

신형 싼타페[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TM)가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8000대 계약을 돌파하며 이른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첫날에만 총 8192대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전 모델인 3세대 싼타페(DM)이 첫날 3000여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 많은 규모"라며 "지난해 월 평균 판매 대수 4300여대의 1.9배에 달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싼타페에 대한 반응은 기존 대비 커진 차체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에게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차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전국 5개 대도시 6곳에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신형 싼타페 사전 공개행사엔 총 6630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대부분 신형 싼타페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넉넉한 2열 및 트렁크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이달 21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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