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일본 혼슈 기록적 폭설에 도시 마비...도로폐쇄·휴교 잇따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입력 2018-02-08 15: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로이터]


일본 혼슈 호쿠리쿠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폭설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정오 현재 적설량은 후쿠이 현 오노시에서 2m 25cm, 가나자와 시에서 80cm, 후쿠이 시에서 1m 37cm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후쿠이 시에서 130cm 이상 눈이 쌓인 것은 1981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가나자와 시와 후쿠이 시의 적설량은 평년에 비해 6~7배 많은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폭설의 영향으로 후쿠이 현에 있는 한 국도에서는 자동차 1500여 대가 움직이지 못하기도 했다. 밤새 이어진 제설 작업 이후 이날 오전 4시 기준 일부 도로 소통이 재개되면서 국도에 갇혀 있는 차량은 320여 대로 줄어든 상태다. 

이밖에 열차 운행 중지, 비행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으며 이시카와 현, 도야마 현 등 호쿠리쿠 지방 3개 현에서만 400곳 이상의 학교가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다. 이번 폭설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5명 이상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폭설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8일 저녁까지 눈이 계속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갈수록 적설량이 많아지는 만큼 제설 작업 중 안전사고, 교통안전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usshiusshiusshi 유튜브]
usshiusshiusshi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