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항공우주박물관에 실내 가상·증강현실(VR·AR) 테마파크인 번개 레이싱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하는 번개 레이싱 체험관은 아가월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협력해 구축한, VR·AR 콘텐츠 기반 실내 레이싱 테마파크이다.
체험관에서는 사용자들이 소형 전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용자 위치나 경주로에 보여지는 콘텐츠(미사일 등)와 상호작용하고, 경주로 밖에 관람자들 역시 경주로 위로 번개를 쏘는 게임을 해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테마파크 개관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VR·AR 콘텐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성과 창출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해 콘텐츠 분야 신 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개소한 번개 레이싱 체험관은 도심에서 쉽게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라며 “디지털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VR·AR 기술을 활용한 신(新)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핵심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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