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을 직접 가본 BJ의 리얼 후기가 화제다.
지난 2016년 유튜브 채널 BJ 란마는 '곤지암 정신병원 리얼 후기'라는 제목으로 5년 전인 2011년 친구들과 함께 체험한 영상을 게재했다.
란마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혼자 절대 못 간다. 거긴 완전 세트장 해도 된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확실히 귀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개구멍을 통해 곤지암 정신병원 내부로 들어간 란마 일행은 앞이 보이지 않는 병원 2층으로 향했다.
이때 사람이 없어야 할 문에서 노크 소리가 났고, 한 일행이 "여기 넘어가도 되냐. 넘어갈 수 없으면 문 한 번 더 두드려라"라고 말했다. 그 순간 똑똑똑 노크 소리가 들려왔고, 놀란 란마 일행은 소리를 지르며 건물 밖에서 탈출했다.
인근 마을 할머니의 신고로 경찰의 경고를 받았다는 란마는 "곤지암 내부 자체가 진짜 무서웠다. 거기를 혼자 간다는 BJ에게는 손뼉 쳐줘야 한다"면서도 현재는 법이 바뀌어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곤지암 정신병원은 지난 2013년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 중 한 곳으로 꼽혔다.
2012년 채널A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곤지암 정신병원은 사람이 죽어서 망한 것이 아니라 병원을 운영할 운영자가 없어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란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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