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24억원, 설 명절 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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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기자
입력 2018-02-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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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가에 대해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24억 원을 8일부터 의령군지부 농정지원단을 통해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박신혜기자]


의령군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가에 대해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24억 원을 8일부터 의령군지부 농정지원단을 통해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쌀 소득보전을 위해 쌀값 쌀 목표가격보다 수확기 평균 쌀값이 하락한 경우 농업인 등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는 직접지불금이다.

2017년 지급단가는 80kg당 1만2,514원(m²당 78.8원)이며, 의령군 지급대상은 4천61 농가에 3,108ha이다.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4개월간 전국의 산지 쌀값을 평균한 가격이며,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쌀 목표가격(18만8,000원/80kg)과 수확기 쌀값(15만4,603원/80kg) 차액의 85%에 고정직불금 단가(1만5,873원/80kg)를 차감한 금액이다.

최근 쌀 변동직불금 지급은 2010년 이후 수확기 산지 쌀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면서 3년 연속 지급되지 않다가 2014년부터 산지 쌀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서 4년 연속 농가에 지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절 전 변동 직불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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