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5244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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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2-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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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1.5% 증가한 524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다.

회사 측은 "지난해 증시 호조로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 부문(AM),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 부문(Trading) 등 전 부문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자산 증대를 통해 자산관리(AM)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주식중개(BK) 수익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증권업 최초로 단기금융업을 인가받았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단빡증권은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절차가 끝나는 올 상반기 중 해외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동남아 금융시장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IB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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