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9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매출액은 15조8745억원으로 16.4%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8372억원에서 2조2811억원으로 24.2%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원료 가격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글로벌 업계 설비 증설이 미뤄지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초과수요 현상이 발생한 것도 실적 호조에 큰 몫을 했다.
롯데케미칼은 원화강세 및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으나, 견조한 수급상황으로 호실적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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