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트위치 시청 시간은 총 3550억분에 달하며, 하루에만 약 1500만명의 유저가 트위치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파트너 스트리머 숫자는 2만7000명 이상이고, 트위치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파트너들의 비율은 지난 2016년보다 223% 늘어났다.
지난 한 해 동안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콘텐츠들도 많았다. ELEAGUE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CO) 메이저 그랜드 파이널’은 단일 채널 동시 시청자 100만명 이상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의 ‘Faker’ 이상혁 선수는 지난해 2월 5일 트위치에서 첫 스트리밍을 시작했는데, 이 때 동시 시청자 24만5000여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롭게 출시된 게임들은 트위치를 통해 성장하며 커뮤니티의 소통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총결산 자료를 통해 신작 게임들 중 글로벌 시청 시간 기준으로 Top10의 영광을 차지한 게임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1위는 PUBG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했고, 건설과 전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피파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트위치콘 2017’은 2016년 대비 참가자가 25%이상 증가했으며, 60개가 넘는 국가에서 참가해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는 트위치 코리아가 대한민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3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로 참가했고, 파트너 게임 개발사, 스트리머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장 방문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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