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비 늘었지만 백화점 판매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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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2-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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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



지난해 소비 심리가 개선됐으나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 판매액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402조9095억원을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은 2013년 1.1%에서 2014년(2.1%) 2015년(4.3%) 2016년(4.3%) 증가했다. 

그러나 백화점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해 백화점 판매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29조 2440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판매는 2012년 29조 555억원이었으나 2015년 28조 9311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백화점 소매판매지수가 증가한 해는 2016년(1.8%)뿐이었다. 2014년(-5.2%) 2015년(-2.5%) 지난해 (-2.6%) 등으로 감소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백화점 판매액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고 있다. 2013년 8.4%를 기록한 후 2014년(8.1%), 2015년(7.8%), 2016년(7.7%) 지난해(7.3%)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의 비중은 2013년(13.0%), 2014·2015년(13.1%), 2016년(13.7%), 지난해(14.0%)를 기록해 꾸준히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 소매판매액지수도 2014년(14.0%), 2015년(16.2%), 2016년(22.1%), 지난해(18.8%) 매년 두 자릿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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