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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신임 사장이 지난 6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열린 취임식 후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해고자 복직에 합의했다. 오영식 신임 사장이 취임한 지 3일 만이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8일 노사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해고 조합원 복직과 철도발전위원회 구성, 안전대책 및 근무여건 개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98명의 해고 조합원에 대한 조속한 복직을 시행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문가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철도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 철도 재도약을 위한 혁신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일 취임한 오 사장은 취임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 본사 앞 해고자 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이번 합의는 농성 중인 해고자들을 위로하며 "이른 시일 내에 복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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