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30세대를 위한 소식입니다.
1. 강릉 공연 마친 북한 예술단 이젠 서울로!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이 강릉에서 8일 첫 공연을 마쳤습니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의 막이 오르자 우리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선희의 ‘J에게’, 패티 김의 ‘이별’,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의 한국 가요도 함께 불러 남한 관람객과 거리감도 좁혔습니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은 총 812명으로 문화계, 체육계,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정부 초청 인사 252명과 추첨으로 뽑힌 일반 시민 560명입니다.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삼지연 관현악단은 삼지연악단,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만수대예술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6∼7개의 북한 예술단 단원을 뽑아 조직된 프로젝트 악단입니다.
2. 비트코인 금보다 비싸질 것
윙클보스 형제(캐머런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는 여전히 가상화폐(암호화폐)에 긍정적입니다.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나중에는 금의 지위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화폐 속성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좋은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120달러일 때 전 세계 비트코인의 1%에 해당하는 12만 토큰을 사들인 비트코인 갑부입니다. 또한,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어를 훔친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창업했다며 2008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윙클보스 형제는 "최근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실제보다 매우 저평가된 자산"이라며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윙클보스 형제의 말대로 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3. 헐~~~ 헐~~~ 재미있네! 컬링
이미 8일에 첫 경기가 시작한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이 있습니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경기인데요. 한국도 출전했습니다. 장혜지(21), 이기정(23)이 한 조를 이룬 한국은 이날 오전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 토미 란타마키(50)와의 경기에서 9:4로 이겨 1승을 올렸습니다. 저녁 시합은 중국의 왕루이(23), 바더신(28)와 있었습니다. 한국은 아슬아슬한 연장전 끝에 7:8로 졌습니다.
하지만, 장혜지와 이기정 선수의 다부진 경기 모습과 매끈한 팀워크가 전파를 타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컬링 경기 중 빙판을 더 빨리 많이 닦으라고 크게 외치는 '허리(hurry)'는 '헐~'처럼 들려 묘한 중독감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컬링 관련 기사와 SNS에 '헐~~~'이 가득 채워진 이유입니다.
9일 오전 한국은 노르웨이와 경기를 치르고 오후에는 미국과 경기를 할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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