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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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2-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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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본관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2일 도내 초‧중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2018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사용자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학생의 학습부진 수준 진단과 보정학습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별 학습부진 수준을 A, B, C유형으로, 각 유형별로 연 3회 향상도 검사를 통해 학습능력의 변화를 측정해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단검사는 3월에, 향상도 검사는 5~12월까지 3차례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학교별로 학생의 출발점 행동을 진단하는 진단검사 일정과 과목을 정하여 실시를 권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은 인지적, 심리‧정서적, 돌봄의 부재, 학습결손 누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이라며 “교사가 학생 맞춤형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학생 한명 한명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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