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피겨 차준환, 클린 연기로 ‘시즌 최고점’…단체전 ‘쇼트 77.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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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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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의 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피겨 남자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올 시즌 자신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받았다.

이날 차준환이 기록한 77.70점은 올 시즌 차준환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차준환은 단체전 남자 싱글에 나선 10명의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56위로 가장 낮아 1번 주자로 연기에 나섰다.

뮤지컬 돈키호텔의 ‘집시 댄스’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완벽한 연기를 펼쳐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팀이벤트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의 국가별 쇼트프로그램 총점 상위 5개팀만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 메달의 색깔을 가린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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