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5년 설 연휴기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가스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에 가스사고 18건이 발생했다.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8건, 44.4%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와 제품노후도 27.8%로 집계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시설 사용 전 점검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자칫 복사열로 인해 부탄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오랜만에 고향집에 방문해서는 연로한 부모님을 대신해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노후 가스용품을 교체하는 것도 가스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창문부터 열어 집안 내부를 환기하고,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가까운 도시가스사 및 LPG판매점 등에 연락해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일은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가스 제품을 사용하기 전 간단한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는데 다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